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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편
영적 선물 제 1 권

서 론
예언의 선물은 유대인들의 통치 기간에 교회 안에 나타났으나 그 치리 기간이 끝나갈 무렵에 교회가 부패한 상태에 있었으므로 수세기 동안 이 선물이 나타나지 않다가 메시야의 초림 바로 직전에 다시 주어졌다. 침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였고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사람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 예수에 대하여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라고 예언하였으며 안나라 하는 여선지자는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분에 대하여 말하”였다. 또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지자 침례 요한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택함을 받았다.
기독교 시대는 성령의 부어 주심으로 시작되었고 다양한 영적 은사가 신자들 중에 나타났다. 이것들은 매우 풍성하였으므로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성령의 나타남은 그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이”라고 편지하였는데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적용한 것과 같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각 사람을 가리켰다.큰 배도가 있은 후에는 이러한 은사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영적 은사는 초대 교회에만 국한되었다고 믿는 이유인 것이다. 그러나 은사들이 그친 것은 교회의 불신과 과오 때문이 아닌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정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선포하고 초대 교회 당시의 믿음과 활동을 회복한다면, “늦은비”가 그 은사들을 다시 불러 일으키지 않겠는가? 이렇게 유추해 보면 우리는 분명히 그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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