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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
감추인 보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옛날에는 사람들이 그들의 보화를 땅속에 감추는 풍속이 있었다. 절도와 강도 사건이 빈번하였고 통치자가 바뀔 때마다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적군의 침입을 받아 약탈될 위험이 항상 있었다. 그러므로 부자들은 저희의 재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그것들을 숨겨 두곤 했다. 땅은 재물을 감추어 두는 데 가장 안전한 곳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때때로 감춰둔 장소를 잊어버리는 일이 생긴다. 주인이 사망하거나 옥에 갇히거나 귀양살이를 가게 될 때 그가 애써 숨겨 둔 재산은 그것을 발견한 운 좋은 다른 사람의 수중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스도 당시에도 묵은 밭에서 옛날의 화폐와 금, 은, 장식품들이 발견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사람들이 경작할 땅을 빌려서 소로 그 밭을 갈 때 그 속에 묻혔던 보화가 드러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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