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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 장
말과 행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 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아들아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가겠소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가로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그리스도께서 산상 설교를 하실 때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진실성의 증거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행실에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너희가 남보다 더 나은 말을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지 않으시고, “너희가 …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마 5:47) 고 물으신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은 의미 심장한 말씀이다. 그에 상응하는 행실이 따르지 않는 한 말은 아무 가치도 없다. 이것이 바로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서 주신 교훈이다.이 비유는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셨을 때에 하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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