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사도행적, 77

  • List
 
책갈피
제 8 장
산헤드린 앞에서*

세상에 소망과 구원을 가져온 것은 수치와 고문의 도구인 십자가였다. 제자들은 재산도 무기도 없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 밖에는 가진 것이 없는 비천한 사람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힘으로써 말구유와 십자가의 그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며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나아갔다. 세상의 명예나 인정은 없었지만 그들은 신앙의 영웅들이었다. 그들의 입술에서 세계를 뒤흔든 거룩한 웅변이 나왔다.가장 뿌리 깊은 편견이 있던 곳, 그리고 범죄자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장 혼돈된 견해들이 성행한 곳인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은 담대하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유대인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사업과 사명,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 부활, 승천을 제시하기를 계속하였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분명하고 담대한 사도들의 증언을 놀라움으로 들었다. 부활하신 구주의 능력이 확실히 제자들 위에 임하였고,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