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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고난의 구제


그리스도께서는 어떠한 생애를 보내셨던가! 매일 매일 그분께서 가난하고 슬퍼하는 자들의 초라한 거처에 들어가서 버림받은 자들에게 희망을, 괴로운 자들에게 평화를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자들은 그분에게 가장 큰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어린 아이들은 그분을 사랑하였다. 그들은 언제나 동정의 마음을 가지신 그분께 이끌려 갔다. 단순하고 사랑어린 말씀으로, 그분은 그들 중에 일어나는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 주셨다. 이따금 그분은 어린 아이들을 당신의 무릎 위에 올려 놓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으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분의 사업은 오늘날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도록 요구하시는 의료선교 사업이었다. 겸손하고, 자비롭고, 부드럽고 긍휼이 많은 마음으로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시고, 주린 자들을 먹이시고, 눌린 자들을 건져 내시고, 슬픈 자를 위로하셨다. 도움을 받으려 그분께 왔다가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돌아간 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분은 당신의 자녀들이 본받을 모본에 한 오라기의 이기심도 섞어 놓지 않으셨다. 그분은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생애하기를 바라시는 그대로의 생애를 하셨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 그분의 양식이며 음료였다. 그분께서는 도움을 얻고자 당신께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과 소망과 생명을 안겨 주셨다. 어디로 가시든지, 그분은 축복을 가지고 다니셨다.
우리에게 주어진 그리스도의 기별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고 하신 말씀이다. ― 원고 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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