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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로의 계단,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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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할 것이다. 깊이 살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는 연구에는 풍성한 보수가 있을 것이다. 광부(鑛夫)가 지면(地面)아래 감취어 있는 귀금속의 광맥을 찾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감추인 보물을 찾듯 꾸준히 상고하는 자는 주의성 없이 찾는 눈에 숨겨진 가장 가치있는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영감(靈感)으로 기록된 성경 말씀은 생명의 샘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과 같이 흐르게 될 것이다.
성경은 결코 기도가 없이 연구하지 말 것이다. 성경을 펴기 전에 먼저 성신이 우리 마음을 밝혀 주시기를 구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렇게 하여 주실 것이다. 나다나엘이 예수께 나왔을 때에 구주께서 외치시기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 1:47)라고 하셨다. 나다나엘이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요 1:48)하고 물었을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게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 1:48)고 하셨다. 이와같이 우리가 진리를 알기 위하여 주께 빛을 구할 때에 그는 은밀한 기도의 장소에 있는 우리를 보실 것이다. 광명한 세계에서 내려온 천사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신의 지도를 구하는 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
성신은 구주를 높이고 영화롭게 하신다.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그의 의의 순결함과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큰 구원을 보여주는 일은 그의 하는 직무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가(성령)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14)하셨다. 진리의 신은 신령한 진리를 가르쳐 주는 유일의 유력한 교사이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주사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시고 당신의 성신을 우리의 스승과 끊임없는 지도자가 되게 하신 것을 볼 때에 그가 얼마나 인류를 귀중히 여기셨는지 가히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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