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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로의 계단,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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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것을 볼뿐이다.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전 2:9)고 하였다.
시인이나 박물학자들은 천연계에 관하여 여러 가지로 말할 것이 있을 것이다. 이 땅의 미(美)를 가장 높은 감상(鑑賞)으로 즐길 자는 그리스도인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것들이 자기의 하늘 아버지의 손수 만드신 것임을 알고 꽃과 관목(灌木)과 수목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이다. 산과 골짜기와 강과 바다가 하나님의 인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자는 아무라도 그것들에 대한 깊은 뜻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 되는 일을 통하여 또는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성신의 감화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사정과 환경 가운데서 또는 날마다 우리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환(變換) 가운데서 그것을 깨달으려고 우리의 마음을 열기만 하면 귀중한 교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바를 살핀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시 33:5). “지혜있는 자들은 이 일에 주의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시 107:43)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성경)으로 우리에게 이르신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품성과 하나님이 인류를 상대하시는 방법과 구속 사업들이 분명히 드러나 있는 것을 불 수 있다. 또 이 성경 가운데는 부조(父祖)들과 선자자들과 다른 성인들의 역사가 우리 앞에 밝히 드러나 있다. 저들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약 5:17)이었다. 우리는 저들이 우리가 당한 낙담 가운데서 어떻게 분투한 것과 또 어떻게 우리처럼 시험에 패하였으나 다시 용기를 얻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승리한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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