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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로의 계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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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속에 계”(요 14:17)신 보혜사가 저희에게 임하였다. 그가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떠나 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라고 하셨다. 그 때부터는 그리스도께서 성신을 통하여 당신의 자녀들 마음 속에 항상 거하시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저희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관계가 그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셨기 때보다 더욱 밀접하게 되었다. 내재(內在)하신 그리스도의 빛과 사랑과 권능이 저들을 통하여 비치었으므로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행 4:13) 알았다.
그리스도께서 처음 제자들에게 구주가 되신 것처럼 오늘날의 당신의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신다. 대개 그가 자기를 둘러 모인 제자의 적은 무리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올린 기도 가운데도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 17:20)라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되 그가 아버지와 하나가 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와 하나가 되기를 구하셨다. 이 연합이야말로 얼마나 귀한 연합인가! 구주께서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들이…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요 5:19).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 14:10)고 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거하시면 그는 우리 속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빌 2:13)실 것이다. 우리는 그가 행하신 것 같이 행하게 될 것이요 또한 같은 정신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를 사랑하며 그의 안에 거함으로써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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