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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로의 계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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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하지 아니한 자들이다. 만일 우리가 다시 회개할 것 없는 회개를 경험하지 아니하고 죄를 미워하는 가운데서 심령의 참된 겸비와 통회하는 정신으로 우리의 죄를 자복하지 아니하였을 것 같으면 우리는 아직 진정으로 죄의 사유를 구한 것이 아니요 또한 우리가 진정으로 구하지 아니하였으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의 평강을 얻지 못한 자이다. 우리가 과거의 지은 죄의 사유함을 받지 못하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우리 마음을 겸비하기를 즐기지 아니하고 진리의 말씀에 응종하기를 원치 아니하는 까닭이다. 여기에 대한 명백한 교훈이 있다. 죄를 자복하는 일은 공중 앞에서 하거나 사사로이 하거나 충심으로 할 것이요 숨김이 없이 하여야 할 것이다. 죄인에게 자복을 강요할 것이 아니다. 자복은 경솔하게 주의 없이 할 것이 아니니 죄의 가증함을 실감하지 않은 자들에게 자복을 강요할 것이 아니다. 마음속 깊은 데서 솟아나오는 자복은 무한히 자비하신 하나님의 긍휼을 얻을 길을 찾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라고 하였다.
진정한 자복은 언제든지 명백하게 하고 또한 지은 죄를 꼭 지적하여 자백한다. 죄 가운데는 오직 하나님께만 자복하여야 할 성질의 죄도 있을 것이고 또는 해를 입은 당자에게 자복하여야 할 허물도 있다. 또 어떤 죄는 공중에 대한 죄이므로 공중 앞에 자복하여야 할 것이 있다. 그러나 어떤 자복이든지 그대가 범한 죄를 꼭 지적해서 명확하고도 요령있게 하여야 한다. 사무엘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났다. 저들은 죄의 결과로 고통을 받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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