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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로의 계단,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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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부르짖기를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고 하였다.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으나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시 97:2). 우리는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가 무한한 능력과 연합된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만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하여 처리하시는 방법과 또 어떠한 동기에 자극되어 그렇게 행하시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우리가 알아서 유익하리만큼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은 전능하신 손과 사랑이 충만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신뢰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 신령하신 저술자의 품성과 같이 유한한 사람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것이 있다.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것,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쓰신 것, 중생(重生), 부활, 그 외에 성경 가운데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사람의 생각으로 해석하거나 충분히 이해하기에 너무도 깊은 신비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할 까닭이 없다. 천연계 가운데서도 우리는 항상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 둘려 있다. 아무리 비천한 생물이라도 매우 지혜가 많은 철학자의 능히 설명할 수 없는 난문제가 된다. 우리의 지식 범위 이상의 신기한 것들이 도처에 있다. 그러면 신령한 사물에 있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것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길 것인가? 문제는 순전히 인간의 생각이 좁고 약한 데 있다. 하나님께서 성경 가운데 그 신비가 신령한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를 우리에게 주셨은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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